데이터 수출기업 절반 이상, 올해 수출 증가 전망...41%, 감소 응답
12대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액 1000대 기업 대상, 2022년 대기업 수출 전망 조사 우리 기업들이 올해 수출이 작년 대비 3.2%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. 작년의 26.6%의 급격한 증가율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. 한국경제연구원(이하 한경연)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반도체, 자동차, 석유화학 등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'2022년 수출 전망 조사'를 실시했다. 조사에는 150개사가 응답했다.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업종별로 일반기계‧선박 8.1%, 전기전자 5.4%, 바이오헬스 2.2%, 철강 2.1%, 석유화학‧제품 1.7%, 자동차‧부품 1.1% 등이다. 기업 수 기준으로는 58.7%의 기업이 올해 수출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, 41.3%의 기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.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의 대다수(73.2%)는 세계 경제 정상화 및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교역 활성화를 수출 증가 원인으로 지목했다. 이외에도,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 단가 증가(9.6%), 주요 경쟁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(5.6%),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